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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사순절 묵상35 <두 갈래 길을 마주한 빌라도> | 이재구 | 2026-0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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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가복음15:6-15절 개역개정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2026. 3. 30. (월) 사순절 제35일
| 본문: 마가복음 15:6~15 | 찬송: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함과 대제사장들의 의도를 알고 있었지만, 결코 군중의 소리를 택했습니다. 살인자 바라바는 풀려나고,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넘겨지는 역설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정의가 여론에 의해 무너지는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변명 없이 묵묵히 대속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세상의 왕은 군림하려 하지만,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백성을 위해 철저히 버림받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진리는 다수결로 결정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수의 함성이 항상 정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가장 큰 목소리가 가장 참혹한 진실을 가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오늘 세상 여론의 흐름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을 선택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숫자의 힘이 진리를 압도하려 할 때, 홀로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끝까지 진리 편에 서려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다수가 선택하는 넓은 길이 아니라 비록 고독할지라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좁은 길, 진리의 길을 선택하는 믿음의 결단을 드리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세상의 환호나 거센 압박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공의와 사랑을 따르는 거룩한 분별력으로 진리의 길을 걷게 하소서.
출처: 2026년 사순절 묵상 40일의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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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배상필 2026.3.31 07:04
진리의 길을 선택하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최종국 2026.3.30 19:52
비록 고독할지라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좁은 길을 가게하소서
박창훈 2026.3.30 18:14
아멘!